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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정부에서 대출 억제를 위한 은행 금리인상과 함께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SR을 도입합니다.

     

    스트레스 DSR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은행에서 적용 시 가계는 대출을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스트레스 DSR이란 무엇인지와 대출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DSR 도입


     

    스트레스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으로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는 지표로 차주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즉, 현재 대출을 받을 때 대출자의 DSR의 40% 기준으로 한도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DSR은 이러한 기준에서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주의 상환능력을 더욱 보수적으로 심사하여 대출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에 주택담보대출을 상환기간 40년 만기로 변동, 5% 금리조건으로 받게 되면 기존 DSR 기준으로는 연봉의 40%를 소득기준으로 적용하여 3.4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DSR 도입 시 가산금리가 적용되어 5.38%로 가정할 때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3.2억 원으로 약 0.17억 원 감소하게 됩니다.

     

    만약, 스트레스 DSR 도입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대출 옵션은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혼합형)으로 신청하시길 권하며, 3년이 지난 후 금리가 낮아지면 그때 다시 변동금리로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3년 내 중도상환수수료 발생)

     

    대출 받는 방법


     

    대출을 받는 방법은 크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은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지만 운영자금이나 생활자금으로도 보유 재산인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입하고 있는 예적금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급한 돈이 필요하다고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예금이나 적금을 해약하는 것보다는 담보로 대출을 받고 만기 시 예금이자를 정상 수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예적금 담보대출은 예금 금리보다 1~2%가량 높은 편이기에 만기가 거의 도래하여 예금이자로 받는 금액이 클 때 담보대출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적금 담보대출의 한도는 예적금 금액의 100% 가까이 받을 수 있어 사실상 해지하여 예금이자 손실을 받는 것보다 대출이자를 납부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그 외에도 예적금 외에 펀드도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흔히 펀드는 금융상품 중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담보가 안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신, 금융회사별로 리스크를 판단하여 평가액 기준 50~60% 정도의 가입금액 대비 대출한도를 받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펀드가 손실이 발생한 경우 펀드 손실과 대출이자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 대출의 경우 오히려 리스크가 높아지는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출 우선순위 알아보기


     

    이와 같이 대출을 받으려면 먼저 담보대출을 1순위로 알아봐야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용대출에 비해 대출 조건이 좋기 때문입니다. 고소득자라고 하더라도 굳이 더 안 좋은 대출로 많은 이자를 내고 대출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서류절차가 복잡하다거나 등기부등본(그 외 통장)에 저당권이 설정되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신용대출을 하는 것은 이성적인 의사결정이 아닙니다.

     

    만약 짧은 기간 동안 자금이 필요하여 대출을 진행하는 단기대출이 아니라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도 담보대출이 신용대출보다 우선순위에 있음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흔히, 이자 한두 푼을 우습게 보고 신용대출을 쉽게 받아버릴 수 있지만 대출기간과 금액의 크기를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납입해야 하는 이자금액을 계산해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대출 금리가 5% 이상 차이 난다면 연 이자 부담금액이 무려 500만 원이상이 됩니다.

     

    만약 신용이 안좋은 사람의 경우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차이는 5%이상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담보가 있다면 금리가 싼 담보대출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